제조 뉴스/현장 리포트 16

[SIMTOS 2022] 3D 프린팅 업계 최신 동향은?

국내 최대 제조산업 전시회인 2022 심토스(SIMTOS)에서는 공작기계 외에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에센티움 코리아, VELTZ, 프로토랩, 신도리코, 에이엠코리아 등 국내외 대표적인 3D 프린팅업체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3D 프린팅 업계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소위 4대 공작기계 업체로 꼽히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한화정밀기계 등이 운영한 대형 부스가 눈길을 끈 것에 반해, 적층 제조관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운영됐습니다. 그럼에도 3D프린팅 기계를 현장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프린팅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최신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부스를 내실 있게 운영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3D 프린팅 업계..

[SIMTOS 2022] 공작기계 자동화 등 최신 제조업 트렌드가 한 눈에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공작기계 자동화였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카파(CAPA)가 전해드립니다. 함께 떠나보시죠. CNC와 공장자동화의 '콜라보' 이번 SIMTOS 2022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전통적인 제조의 큰 기둥을 차지하는 CNC 공작기계와 최신 트렌드인 공장 자동화 로봇 간의 ‘콜라보’였습니다. 사실 CNC도 일종의 자동화 로봇처럼 인식될 수 있는데 '또 로봇과의 콜라보?'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CNC 공작기계는 사람과의 '협동'을 통해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가 깎을 재료를 넣는 작업, 절삭 후 완성된 제품을 ..

[SIMTOS 2022] 공작기계 4인방, 대세는 로봇과의 ‘협업’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한화정밀기계는 소위 ‘공작기계 4대천왕’으로 불립니다. 이들은 꾸준히 새로운 공작기계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국내 공작기계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CNC 선반부터 최신형 머시닝센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공통적인 변화가 감지됩니다. 바로 ‘협동로봇’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공작기계업계의 화두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한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2’였습니다. 5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다양한 관람객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대면 행사가 ..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22' 관람기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시회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22(이하 SFAW)’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SFAW는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로, 해마다 제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하곤 했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무인지게차, 로봇팔 등···스마트팩토리의 주인공은 '나야 나' 올해 SFAW는'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란 주제 하에 코엑스 전관에 걸쳐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이어 이젠 '메타팩토리'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기업은 엄청난 자금을 아끼고 효율을 높입니다. 산업형 메타버스가 메타버스 세계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 젠슨 황(엔비디아 CEO) 미국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은 지난 2020년 10월 자사에서 개최한 개발자 행사에서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잭슨 황이 언급한 산업형 메타버스는 기업이 실물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 메타버스에서 미리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메타팩토리(Meta Factory)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기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에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Meta Verse)를 더한 개념입니다. 실제 공정에 들어가기 전에 디지털로 공정 전 과정을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이..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에 내비게이션을 달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4차산업 혁명, 제조업 혁신 등을 설명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입니다.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작업 공정과 관련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목적한 바에 따라 공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유연한 생산체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사실 스마트팩토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마침 전자신문이 최근 주최한 웨비나 '스마트 제조혁신 & 디지털 트윈 그랜드 서밋 2022'에서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트윈의 개념에 대해..

장인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2022'

'일본'은 제조업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세계 초강국으로 부상했고,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장인들을 배출했습니다. 여전히 제조업에 대한 명성이 자자한 일본에서 최근 일본 제조업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인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Manufacturing World Japan) 2022'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웨비나를 통해서도 공개됐습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카파(CAPA)가 살펴봤습니다. 기계 전용부품·가공 기술 및 장비 히로세 인더스트리(HIROSE INDUSTRY CO.,LTD) 히로세 인더스트리는 소형 절삭 전문업체입니다. 공작기계를 이용해 소형 가공물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카파(CAPA) 칼럼] 미국 제조업 근로자들은 왜 회사를 떠날까요

요즘 미국에서는 100년 전 ‘대공황(Great Depression)’에 빗대 ‘대사직(Great Resignation)’이란 표현이 유행입니다. 자기 발로 회사를 그만 두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미국의 자발적 퇴직자 수는 453만명으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자발적 퇴직이 늘어나는 이유는 근로자들 입장에서 소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2021년 11월) 자발적 퇴직자보다 많은 670만명이 새로 채용되었고, 특히 이 기간 채용공고(job openings) 규모는 1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미국 내 자발적 퇴직 ‘붐’의 정점에 제조업이 있습니다. 미국 유력 신문인 워싱턴..

"이것이 뿌리산업이다"···' 2021 금속산업대전' 관람기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가 뿌리산업 분야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 '2021 금속산업대전'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전람이 주최하는 금속산업대전은 지난 1989년 제1회 국제 볼트, 너트, 케이블 및 전선 생산 기자재전이 모태로, 1999년 5개의 전시회를 통합하면서 지금의 '금속산업대전'으로 문패를 바꿔달고 꾸준히 규모를 확장해왔습니다. 현재는 매년 새로운 주제의 카테고리로 개최되고 있는 '산업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행사는 '소재부품장비의 발전과 생산의 증대'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볼트, 너트, 주조, 단조, 레이저, 용접, 판금, 3D 기술 등 뿌리산업에 기반을 둔 국내외..

코로나로 곡소리 나던 제조업계, 1년 새 분위기 '반전'

앞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제조업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참조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기업공개(IPO)를 통해 제조업 플랫폼과 같은 주문형 제조 비즈니스에 투자된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조업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제조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제조업 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최근 사모펀드를 비롯해 약삭빠른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제조업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美 제조업플랫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