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회사를 설립해 3D프린터 관련 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저는 전자 기기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웠습니다. 3D프린터라는 매력에 빠져 무작정 ‘제조업’에 뛰어든 셈인데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래도 매년 매출이나 직원 충원 등 작지만 한 걸음씩 성장해가며 업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고, 수많은 데이터와 지식을 쌓았으니 이제는 전문가라고 불려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창업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3D프린터 업계만의 현실은 아니지만 지난 2020년 발발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고, 기존 거래처의 발주 물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타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