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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기고] 판금 가공, '절곡(Bending) 공정' 종류 5가지

판금의 고수는 절곡(Bending)에서 가려진다에 이어 판금 절곡의 종류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양각 절곡 양각 절곡(사진 속 도형1참고)은 90도 보다 큰 각도로 판재를 굽히는 공정입니다. 제품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단단한 모서리에 부딪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② R-절곡 R-절곡(R-BEND)(도형2 참고)은 판재를 구부리되 둥글게 처리하는 공정입니다. 여기서 R은 반지름(RADIUS)의 약자입니다. 다만 양각 절곡에 비해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특수한 금형(mold)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반지름이 50mm인 원호 '50R'을 찍어 달라는 요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장에는 50R 금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로 금형을 제작..

[파트너 기고] 제조업 창업 실패? 초기단계가 중요하다!

“제품 개발 초기단계 중요… 폭넓은 시야 갖춘 파트너와 함께해야” 제품을 개발할 땐 디자인, 기구설계 단계에서 제품의 생산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특성 △가격 △수량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초기단계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으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 포지션과 적정 가격을 검토해야 합니다. 만약 고부가가치 제품이고 개발 후 100여 개만 판매해도 충분한 제품이라면, 반드시 금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럴 땐 플라스틱을 직접 가공하는 방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두 가지 방법을 각 부품에 따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형 제작비가 크게 발생하는 대형 제품은 플라스틱을 직접 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소형 ..

[공작기계 대해부] 공작기계의 대명사 ‘금속절삭기계’

공작기계는 흔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라고도 합니다. 주로 기계의 부품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KS(한국산업규격)에서는 공작기계에 대해 ‘주로 금속 공작물을 절삭, 연삭 등에 의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내어 필요한 형상을 만드는 기계’로 정의합니다. 공작기계의 종류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KS 정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장 대표적인 작업은 금속 공작물을 깎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금속절삭기계’는 가장 대표적인 공작기계의 형태라 하겠습니다. 금속절삭기계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면서 형상을 가공하며 가공 과정에서 칩(Chip)을 발생시키는 것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공작기계 중 8할이 금속절삭기계일 정도로 ..

제조 산업 2022.06.21

[캐파 사용설명서] 캐파 커넥트가 더욱 쉬워졌어요!

지난 5월 출시된 캐파 커넥트(CAPA Connect)는 도면과 문서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협업 툴입니다. 채팅과 도면 열람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죠.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이 추가되면서 캐파 커넥트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링크만 전달해도 도면을 공유할 수 있고 그룹을 만드는 방법도 더욱 편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들이 추가됐는지 살펴볼까요? ① '링크로 공유하기' 기능 추가 도면 공유가 쉬워졌습니다. 링크로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도면을 빠르게 공유해보세요. ① 내 드라이브 - 공유하고 싶은 파일 선택 - 공유하기 순서로 클릭하면 공유를 위한 팝업창이 생성됩니다. 공유하기 버튼은 페이지의 우측 상단과 하단에 위치합니다. ② 링크로 공유하기 - 링크 생성하기의 순서..

<넥스트라이즈 2022>에 ‘카파(CAPA)’가 떴다!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2, Seoul’에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310여 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저희 카파(CAPA)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무역협회 주최로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스타트업이 주인공인 만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참가기업으로 등록해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스타트업이 주축이 된 행사지만 상당수 대기업,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신기술과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에이팀벤처스는 한국무역협회(KITA) 구역 B홀..

캐파 뉴스(News) 2022.06.20

[카파 사용설명서] <CNC> 견적서 많이 받는 견적요청서 작성법

제조 분야에서 고객과 파트너(제조업체)가 소통을 시작하는 수단은 ‘견적서’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예상 비용 등이 적힌 견적서를 받아봐야 비로소 이 파트너와 작업을 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견적서를 받지 못한다면 거래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에서 고객은 다양한 제조 파트너로부터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자신에게 맞는 견적을 골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파트너로부터 아예 견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조업체가 견적을 매기기 위해서는 가공 방식부터 납기, 예산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은 '견적요청서(RFQ)'를 작성해 파트너들에게 공개합니다. 하지만 견적요청서에 기재된 정보가 충분치 않다면 파트너 입장에서는 견..

[파트너 기고] 금속3D프린팅 기술 활용법 (홍스웍스)

금속적층제조, 금속3D프린팅 기술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제조업의 미래라고 불리며 새로운 생산기술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마치 모든 제조공법의 한계를 극복해 줄 것처럼 기세가 등등했던 시절이 있었죠. 같은 논리로 CNC 머신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주조, 판금 같은 금속가공 기술도 시장에서 도태됐어야 했겠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금속적층제조, 금속3D프린팅 기술도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조 공법과 생산 기술 중 하나일 뿐입니다. 3D프린팅의 장·단점을 금속적층제조 기술도 동일하게 갖고 있습니다. 장점은 다른 제조 공법 대비 복잡한 형상을 구현하는데 용이하고 설계에서 완제품까지의 시간이 최소화되어 개발비용이 감소되는 점 등입니다. 반면 생산 속도가 느려서 대량 양..

[공작기계업 돋보기] CNC자동선반 전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공작기계는 '기계의 어머니'로 불립니다. 금속을 가공하는 거의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수작업으로 작동하는 단순한 선반, 밀링기 등을 시작으로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졌고 이후 공작기계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이제는 지능형 공작기계를 생산할 정도로 산업적 역량이 강화됐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공작기계 생산업체들의 면면을 카파(CAPA)가 짚어봅니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CNC 자동선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중소기업으로서 사실상 대기업이 독과점하던 자동선반 시장에 기술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부품 가공에 활용되는 기계의 고속화, 다기능화를 이뤄내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업주인 문홍기 전 대표는 한화기계 공작기계..

제조 산업 2022.06.15

[제조 트렌드] 사출성형 이끌 핵심기술 4가지!

사출 성형은 뿌리산업에 속합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법률 제2조 1항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주조(鑄造), 금형(金型), 소성가공(塑性加工),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입니다.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산업을 총칭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사출 성형 산업은 가스 보조 성형 사출, 구조적 발포 성형 및 이중사출과 같은 특수 형태 사출 성형의 응용과 새로운 고급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통해 보다 가볍고 복잡한 제품 형상을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가스 보조 성형 사출과 구조적 발포 성형 등 특수 형태의 사출 성형 기술의 역사는 짧지 않지만 최근 들어 응용 범위를 확장해가며 다시금 조명 받고 있습니다. 사출 성형 기술의 원리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

[파트너 기고] 판금의 고수는 절곡(Bending)에서 가려진다

위 사진처럼 금속판을 구부리는 공정은 다양한 '판금' 가공 방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부린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 ‘구부리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벤딩' 혹은 '절곡', 두 가지 단어를 혼용하곤 합니다. 벤딩은 구부린다는 뜻의 영단어 'bend'에서 왔습니다. 한자어인 절곡(折曲)의 경우 사전적 정의는 '부러져서 굽어짐'(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지만 역시 구부리는 공정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본고에서는 절곡이란 단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겠습니다. 오늘은 판금 분야의 대표 공정인 절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판금업계에서 얘기하는 절곡은 얇은 판재의 형태를 각도를 주어 구부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절곡은 왜 필요할까요 절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