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기계는 ‘유니버셜 헤드(앵글헤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CNC공작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니버셜 헤드를 장착한 범용 밀링머신을 중심으로, 수동 제품부터 자동 제품까지 다양한 기종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흥기계는 ‘유니버셜 헤드(앵글헤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유니버셜 헤드를 장착한 범용 밀링머신을 시작으로 CNC 밀링머신, 버티컬 및 램타입 머시닝 센터 그리고 CNC플라노밀러 등 다양한 기종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동 제품부터 자동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1968년 설립 ‘기흥철공소’ 가 모태, 반백년 CNC 외길
기흥기계의 전신은 1968년에 설립된 ‘기흥철공소’입니다. 소규모 공장이었던 기흥철공소는 1978년 베드타입 밀링머신 ‘KMB’ 시리즈 개발을 시작으로 CNC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1986년 기흥기계로 사명을 바꾸고 KMB 시리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CNC베트타입 밀링머신 ‘KNC’ 시리즈를 개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1995년에는 대전광역시 대덕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생산 능력(캐파)를 확대했습니다. 이듬해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얻을 수 있는 인증마크인 CE를 획득하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이어 2002년 기흥기계 미국지사 설립, 2003년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9001 인증 획득 등 꾸준히 내실을 강화하며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선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더블컬럼 머시닝센터 ‘MiMAX’ 개발, 5축 가공기 ‘FTV500’ 개발, 컬럼트레블 보링&밀링머신 ‘HiTRAX’ 개발, 5축 가공 밀링&수직선반 ‘FTU1200’ 개발 등 꾸준히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수출 '1000만불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최대주주는 김기표 기흥기계 대표입니다. 전체 지분의 56.19%를 보유 중입니다. 이어 지분 21.82%를 보유한 김민수 공동대표가 2대주주입니다. 임직원수는 86명으로 중소기업 규모입니다.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주요사업은 ‘금속공작기계 제조 및 판매업’입니다. 단일사업부로 유니버셜 헤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CNC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합니다.
김기표 대표는 기흥기계 외에도 △기흥금속(선철주물 및 주조) △수성테크(금속공작기계) △세원정공(금속공작기계) △호만(부동산개발 및 공급)의 최대주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업체인 호만을 제외하면 모두 제조업과 연관이 깊습니다. 여러 업체들을 거느리며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니버셜 헤드 개발에 매진, 독일제 부품 사용해 성능·신뢰 향상
기흥기계는 창업 이래 일관되게 유니버셜 헤드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매뉴얼 헤드에서부터 A2헤드, A4헤드, 오쏘고날 헤드,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헤드에 이르기까지 유럽 회사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했습니다. 주요 부품들을 독일제로 구성해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A/S 발생률을 낮추고 있습니다.
사업장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도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매출처를 확대 중입니다. 회사 설립 후 1만대가 넘는 헤드를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기흥기계는 꾸준히 ‘글로벌’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신시장을 위한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유니버셜 헤드를 부착한 각종 CNC 머신입니다. 우선 베드타입 밀링센터는 ‘U1250N’ 모델이 주력입니다. 강력한 중절삭 가공부터 정밀가공, 중대형 이상 규모의 제품과 긴 공작물 모두 다룰 수 있습니다. 최대 적재 하중은 16톤에 달합니다. 무거운 공작물을 다루는 업체들에 알맞은 유니버셜 머시닝센터입니다. 여기에 로타리 테이블을 더한 ‘RT105N’도 있습니다.
컬럼 트레블 모델은 ‘RiGiTRAX’입니다. 작업구간 분할이 가능하고 무거운 공작물까지 가공이 가능한 플로어 타입 밀링머신입니다. ‘MiMAX-W’는 브릿지타입 크로스 레일 엘리베이팅 더블 컬럼 머시닝센터입니다. 유니버셜 머시닝센터인 ‘COMBi-T’는 동시 3축 CNC 밀링머신으로 중대형 가공물을 다루기에 적합합니다.
2021년 적자 전환, 부채비율도 다소 상승
기흥기계는 지난 2021년 14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이 전년도 약 181억원에서 4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원가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재고가 쌓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재무구조도 다소 개선이 필요합니다. 2021년 기준 자본총계는 119억원, 부채총계는 251억원으로, 부채 비율이 20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수 년간 60억원대를 유지하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점이 눈에 띕니다. 최근 전세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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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공작기계 전문 ‘한국정밀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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