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53

2022 가장 주목되는 제조업 10대 '미래 트렌드'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보 파베르'. 수렵 채집 시대에 음식 등을 보다 쉽게 구하기 위해 손도구를 사용했던 인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구를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도구는 점차 기계로 대체됐고,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굳이 사람의 '손'은 물론, 사람의 감독 없이도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1세기의 호모 파베르는 AI(인공지능)의 관리 감독 하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자동화된 공장의 모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이 발전하는 데에는 다양한 도구와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제조업과 별개로 생각되는 최신 기술이 제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냅니다. 미국의 유명 경제 매거진 포브스(Forbes)는 최근 '제조업 분야에..

제조 뉴스 2022.02.22

[카파 파트너스] 프로컴정보기술(3D 프린팅)

IMF 외환위기 직후 프린터 유지보수 업체로 출발해 멀티젯퓨전(Multi Jet Fusion, MJF) 방식의 3D 프린팅 업체로 업종 전환. FDM(Fused Deposition Modeling)보다 출력 속도가 빠르고 DMLS(Direct Metal Laser Sintering) 보다 저렴한 장점 앞세워 국내 HP MJF 프린터 가동률 1위 기록.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1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이 서늘한 표정으로 내뱉는 대사엔 당시 상황에 대한 충격이 묻어나는 듯하다. 하지만 명배우의 리얼한 연기도 지난 1997년 당시 우리 국민들이 직접 피부로 겪었던 그날의 충격을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IMF 외환위기..

[재료 선택 가이드북] 제조업계의 팔방미인 '알루미늄'

편의점에 색색별로 진열된 음료수 캔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친숙한 알루미늄.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 자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산소가 약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실리콘(약 28%)과 알루미늄(약 8%)이 그 뒤를 잇습니다. 지각의 약 5%를 구성하는 철보다도 더 흔한 알루미늄이지만, 가격은 철보다 훨씬 비쌉니다. 보통 알루미늄은 산화된 암석에서 제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이 아주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추출해 낸 알루미늄은 가볍고 강하며 가공하기가 쉽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료수 캔과 같은 포장재는 물론, 자동차, 항공기, 건설, 전선 등 산업 전..

[포브스 코리아 인터뷰] '세계 1위 제조업 플랫폼 꿈꾼다'

경제매거진 '포브스 코리아'의 혁신 기업가 인터뷰 시리즈 '김익환이 만난 혁신 기업가'에서 2022년 새해 첫 번째 주자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고산 에이팀 벤처스 대표의 카파 창업 스토리부터 고산 대표와 에이팀이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를 통해 제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카파를 통해 궁극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가치는 어떤 것인지를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익환이 만난 혁신 기업가(31)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정리=김민수 기자 kim.minsu2@joins.com·사진 김현동 기자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로 선발돼 세계에 얼굴을 알렸던 고산씨가 창업으로 인생 궤도를 수정하며 제2의 꿈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거대한 꿈이나..

[안철수라이브 유튜브 출연] '청년 창업'을 주제로 유튜브 방송 출연!

카파(CAPA)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가 '청년 창업'을 주제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또한 과거에 '안랩'이라는 회사를 창업한 기업가였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청년들의 창업이 많아지는 요즘 두 창업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카파(CAPA)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여정도 잘 담겨져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유튜르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1세기 제조업 혁명-④] 3세대 제조업 플랫폼, 카파(CAPA)의 탄생

앞서 3D 프린팅을 중심으로 탄생한 제조업 플랫폼들이 어떻게 영역을 넓혀가며 성장했는지 참조 살펴 봤습니다. 2세대 제조업 플랫폼은 보통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뒤 이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파트너 제조업체들을 찾아 연결해 줍니다. 이 때 플랫폼이 중간에서 품질과 공정을 관리하는 게이트키핑(gate keeping) 역할을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B2C 플랫폼처럼 플랫폼 사업자가 판을 깔아주면 고객과 공급자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중간에서 거래 전반을 관리하는 적극적인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남녀간의 만남에서 중간에 부모님이 개입해 자녀를 일정 부분 통제하는 것과 비슷하죠. 이는 해외의 조메트리나 3D허브스, 에이팀벤처스가 카파 이전에 운영하던 크리에이터블도 마찬가지였..

[테크42 인터뷰] ‘우주인’… 수식어보다 이제는 IT 기업가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에도 나와있듯이 고산 대표 이름 앞에는 항상 ‘우주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조업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IT 기업가로 불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 공유서비스인 '쉐이프엔진'에서부터 '크리에이터블'을 거쳐 지금의 '카파(CAPA)'에 이르기까지, 에이팀벤처스가 지금까지 달려온 여정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특히 에이팀벤처스 직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기사 맨 마지막에 나오네요.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그 과정과 가장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테크42' 인터뷰 전문을 확인해주세요! IT기업가로 변신한 '우주인'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 테크42 ‘우주인..

[국제신문 인터뷰] 우주인 꿈꾸다 제조업 플랫폼 개척자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선배의 경험을 청년세대와 공유하고자 국제신문이 기획한 인터뷰 시리즈 '청년과, 나누다'의 일환입니다. 인터뷰를 보시면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로서 우주로 시선이 향했던 고산 대표가 어떻게 전통적인 제조업에 눈을 돌리게 됐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2010년 새로운 꿈을 갖게 해준 싱귤래리티 대학에서부터 예비 창업자들을 도와주는 비영리 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에이팀벤처스 설립, 이후 사업모델을 전환하며 지금의 카파(CAPA) 서비스를 런칭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동영상으로도 촬영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중간중간 에이팀벤처스 사무실과 여느 때처럼(?) 열일 중인 에이티머들의 모습도 보..

[21세기 제조업 혁명-②] 제조의 디지털화, DIY를 '메이커스'로

앞선 글에서 소개했듯이 참조 2000년대 들어 3D 프린팅 기술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그동안 특정 회사만 사용할 수 있었던 3D 프린팅 기술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D 프린팅은 남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개인에게는 몹시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기존 제조업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을 선호하는 데 비해, 디자인을 바꾸는 데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3D 프린팅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3D 프린팅 기술의 ‘개방’은 더 많은 일반인들이 제조(manufacturing)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 즈음 인터넷의 확산으로 그동안 자신의 집 마당이나 차고에서 각자도생 식으로 ‘DIY(Do It You..

[이코노미 조선 인터뷰]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출신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가장 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제조 외주 플랫폼입니다.” ‘이코노미조선’이 5월 31일 만난 고산(46)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카파(CAPA)’를 이렇게 설명했다. 카파는 산업용 기계나 부품이 필요한 업체와 이를 공급하는 제조 업체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에이팀벤처스는 ‘한국 첫 우주인 후보’로 알려진 고산 대표가 2014년 창업했다. 현재까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기준 약 9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고 대표는 “제조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네이버, 쿠팡 등 강력한 플랫폼이 있지만, 제조 플랫폼은 없다”며 “이런 상황은 해외도 마찬가지이고 에이팀벤처스의 카파를 글로벌 온라인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