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132

[카파 파트너스] (주)리텍(양산 금형)

제품 양산을 도와줄 금형 사출업체를 찾고 계신가요? 카파 파트너스인 (주)리텍은 38년 경력의 대표가 최적의 설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해내는 양산 금형 전문업체입니다. 여전히 남들이 못하는 걸 만들어보고 싶은 도전 욕구가 솟아오른다는 리텍의 이정훈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인류 최초의 측정 단위는 '큐빗(cubit)'으로 알려졌다. 큐빗은 사람의 팔꿈치에서 중지 끝까지의 길이로 정의됐다. 기원전 2500년 무렵 고대 이집트에서는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을 위해 통일된 측정 규격이 필요했고, 그 결과 당시까지 들쭉날쭉했던 큐빗의 길이를 통일시킨 '로얄 큐빗'이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된 큐빗의 등장 이후 비로소 높이가 150m에 달하는 피라미드가 세상에 등장할 수 있었다...

[제조 지식] 품질·내구성↑ 대표적인 판금 후가공법 4가지

판금 가공 공정은 얇은 판재 형태의 금속을 구부리거나 잘라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세부적으로 벤딩, 펀칭, 커팅 등으로 구분되는데요, 해당 공정을 거친 뒤엔 쓰임새와 기타 요인에 따라 후가공 처리를 하게 됩니다. 판금 가공물에 판금 마감재를 덧입히는 가공법 등이 대표적입니다. 후가공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판금 마감재는 내구성 강화와 산화 예방에 특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판금 가공품에 알루미늄 마감재를 활용하는 공정이 빈번하게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판금 마감에 활용되는 재료와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판금 가공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후가공 방법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비드 블라스팅 비드 블라스팅..

[CAPA 사용설명서] 카파에서 ‘인싸’ 파트너 되는 법

기본가가 높은 파트너사는 고객과 대화 한 번 나누기도 하늘에 별따기네요. ㅡ프로컴정보기술 박정근 차장 고객 업체에게 어필할 방법이 없어요. ㅡ원에프에이 한창섭 대표 혹시 자신의 제조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카파(CAPA)에서 고객과 매칭이 되지 않아 답답하신가요? 계약만 성사되면 고객의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데, 정작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해 속상하셨을 줄로 압니다. 이런 카파 파트너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고객과의 매칭률을 높이고 카파에서 소위 '인싸'가 되는 팁(Tip), 실행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효과는 쏠쏠한 그 비결을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객'의 시각에서 바라본 파트너 선택 기준 '3가지' 고객의 마음은 누구보다..

[파트너 기고] 주변에 널렸다고 다같은 '판금'은 아니랍니다

판금(板金). 많은 분들에게 판금이란 단어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판금이란 단어를 꽤나 자주 들어 보셨을 겁니다. 차량의 외판이 사고로 찌그러지거나 상처가 생기면 '판금 도장을 한다'고 하죠. 판금이란, 얇은 판재 형태의 금속을 인위로 구부리거나 자르는 과정을 통해 제품을 만드는 금속 가공 기술의 한 가지 종류입니다. 판재를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구부려진 판재를 편다는 점만이 다를 뿐 차량 수리에 사용되는 가공 기술 또한 판금입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판금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나요?”라고 묻는 분도 있을 겁니다. 대답은 "네, 그렇습니다"입니다. 우리는 일상속에서 판금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마주하고 있답니다. 횡단보도에서 마주하는 신호등을 예..

[제조 길잡이] PCB 조립, 핵심은 SMT(표면실장기술)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이른바 ‘PCB(Printed Circuit Board)’는 기본적으로 ‘기판’입니다. 기판 자체는 별다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여기에 각종 ‘전자부품’을 장착(조립)하면서 비로소 상품으로서의 부가가치가 올라갑니다. 이처럼 PCB에 전자제품을 장착하기 위해선 ‘표면실장기술(SMT·Surface Mount Technology)’이 필요합니다. 전자부품 공정 기술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SM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mm 이하 간격으로 전자부품 납땜해야 PCB 공정의 마지막 단계는 조립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제조 분야의 조립과는 달리 고도로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즉, SMT를 바탕으로 하는 PCB 조립은 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을 다수 장비로 실장하고 경량..

제조 지식/PCB 2022.04.29

[제조 길잡이] PCB 설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PCB(Printed Circuit Board)는 제품에 특정한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하나의 판 위에 모아놓은 인쇄회로기판입니다. 부품이나 배선 등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다 보니 무턱대고 만들기에 앞서 철저한 설계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본격적인 제조, 건축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를 우선적으로 해야한다는 점에서 집짓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선 먼저 '어떤 집'을 지을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놓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평수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방은 몇 개로 할 건지, 방마다 창문은 몇 개씩 배치할 것인지, 층과 층 사이를 연결하는 계단은 어느 곳에 위치시킬 것인지 등등 전체적인 구조가 짜여야만 삽을 들지 포크레인을 부를지도 결정할 수 있겠죠. 창..

제조 지식/PCB 2022.04.28

[제조 뉴스] 3D프린팅 양산을 위한 전제조건은?

3D 프린팅은 '시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는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는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계에서 3D 프린팅은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신속하게 제작, 변형, 시험해보거나 일회성 부품을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언제부턴가 이러한 고정관념이 서서히 깨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3D 프린팅을 통한 양산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3D 프린팅은 사출성형과 달리 주형을 만드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경제적일 뿐더러 디자인을 쉽게 바꿀 수 있어 주문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산을 위한 제조 기술로 서서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물론 3D 프린팅을 이용한 양산이 가능하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시제품 제작)이 아닌, 최종 단계의 제품을 생산..

[제조 지식] 없애고, 붙이고···3D 프린팅 후가공의 모든 것

물리적, 화학적 공정 거쳐 출력물 상태 개선 외관은 물론, 강도와 내구성 향상에도 효과 "(후가공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가공을 마치기 직전 상태의 제품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3D 프린팅으로 제품을 만든 경우에도도 마찬가집니다. 3D 프린팅 후가공(3D Printing Post-Processing)은 출력물의 기능과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면의 특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총칭합니다. 이러한 후가공 처리 기술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재료 제거 (Material Removal) ② 재료 추가 (Material Addition) ③ 물성 변경 (Material Property Change) 원리는 간단합니다. 출력물에서 재료 일부를..

[제조 뉴스] 망자를 위한 3D 프린팅, 들어보셨나요?

의료기관 등이 3D 프린팅을 이용해 인공 장기를 만들어냈다는 소식은 최근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뉴스입니다. 세포를 재료로 하는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이식할 장기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모두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기술입니다. 최근 대만에서는 이와는 다른 이유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장기를 만들어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죽은 사람들을 위한 '대체' 장기를 3D 프린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망자(亡者)를 위해 심장이나, 간, 폐 등의 장기를 3D프린팅한다는 이야기는 SF소설에서조차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죽은 사람을 위해 장기를 출력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생명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망자를 위한 장기 출력이라는 다소..

[제조 길잡이] MJF, 3D프린팅에 속도를 더하다

1984년 3D 프린터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3D 시스템즈(3D Ststems)’의 창립자 척 헐(Chuk Hull)이 만든 3D 프린터는 말그대로 ‘혁신’이었습니다. 3D 프린터는 새로운 기술이자 새로운 문화였습니다. 제조 전문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나의 아이디어를 세상의 빛을 보게 할 수 있었거든요. 미국에서 본격화된 ‘메이커스 운동(Makers Movement)’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1980년대에 개발된 3D 프린터는 21세기 들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표적인 기술로 각광 받았습니다. 하지만 애초 기대와 달리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임새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속도가 문제였습니다.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를 며칠씩 가동해야 하는 경우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