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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지식] 까칠한 3D프린팅 표면, 어떻게 매끄럽게 만들까

기대감을 갖고 3D 프린팅으로 제조한 결과물을 받아든 순간, 눈에 거슬릴 정도로 줄이 가있는 표면 상태 때문에 실망하신 적 있으신가요? 3D 프린팅은 컴퓨터를 통해 대부분의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딱히 손을 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람 손을 덜 탄다고 해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표면의 매끄러움(Smoothness)은 완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제품을 재출력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매끄럽지 않은 표면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재출력이 어렵거나 재출력만으로 상황이 나아지긴 어렵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가공 공정을 통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두 가지 해법 가운데 ..

[제조 뉴스] 플라스틱 폐기물, 3D프린팅과 만나 건축 자재가 되다

'3D 프린팅은 태생이 친환경적이다?' 어느 정도 맞는 얘기입니다. 일례로 CNC 절삭 가공(Subtractive Manufacturing)의 경우 재료를 깎아서 가공하는 방식이다 보니 대부분 깎여나간 부위의 재료가 폐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재료를 한층 한층 쌓아가며 제조(Additive Manufacturing)하는 방식인 3D 프린팅은 버려지는 재료가 적게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재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불필요한 재료의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이란 3D 프린팅 고유의 특징이 친환경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3D 프린팅은 곧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3D ..

2022 가장 주목되는 제조업 10대 '미래 트렌드'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보 파베르'. 수렵 채집 시대에 음식 등을 보다 쉽게 구하기 위해 손도구를 사용했던 인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구를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도구는 점차 기계로 대체됐고,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굳이 사람의 '손'은 물론, 사람의 감독 없이도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1세기의 호모 파베르는 AI(인공지능)의 관리 감독 하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자동화된 공장의 모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이 발전하는 데에는 다양한 도구와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제조업과 별개로 생각되는 최신 기술이 제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냅니다. 미국의 유명 경제 매거진 포브스(Forbes)는 최근 '제조업 분야에..

제조 뉴스 2022.02.22

[카파 파트너스] 프로컴정보기술(3D 프린팅)

IMF 외환위기 직후 프린터 유지보수 업체로 출발해 멀티젯퓨전(Multi Jet Fusion, MJF) 방식의 3D 프린팅 업체로 업종 전환. FDM(Fused Deposition Modeling)보다 출력 속도가 빠르고 DMLS(Direct Metal Laser Sintering) 보다 저렴한 장점 앞세워 국내 HP MJF 프린터 가동률 1위 기록.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1주일입니다."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이 서늘한 표정으로 내뱉는 대사엔 당시 상황에 대한 충격이 묻어나는 듯하다. 하지만 명배우의 리얼한 연기도 지난 1997년 당시 우리 국민들이 직접 피부로 겪었던 그날의 충격을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IMF 외환위기..

[카파 스토리] 집을 하루만에 '프린팅'한다고?

자체개발 3D프린터, 자재 이용해 공사기간 획기적으로 단축 개별주택서 대규모 주택단지로, 폐자재 줄이며 친환경 각광 집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가운데 하나에 속합니다. 인간에게 집은 반드시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지만 옷이나 음식과 달리 누구나 쉽게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주택 부족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갈수록 자신의 집을 소유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집값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지만, 집을 짓기 위해선 땅값 못지 않게 재료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지 않습니다. 특히 공사기간이 길어질 수록 비용은 늘어나겠죠. 이러한 점에 착안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카파 파트너스] 레인메이커(시제품 제작)

시제품 제작 전문업체 찾을 땐 '카파 파트너스' 레인메이커 김성회 대표 "고객들 앞에선 대표 아닌 프로젝트 매니저" 1초에 한 방울씩. ‘똑, 똑’. 드립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는 초조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사실. 하지만 서서히 퍼져가는 커피 향을 맡고 있노라면 ‘먼저 홀짝 마셔버릴까’하는 순간의 충동이 유혹한다. 고민하는 사이 또 몇 초가 지난다. 어느새 커피 방울들은 커피 한 잔을 채웠다. ‘이제 한 번 마셔볼까.’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인고 끝에 마주한 커피의 빛깔이 심상치 않다. 어쩐지, 너무 연하다. 시제품 제작 전문업체 ‘레인메이커’의 김성회 대표는 어느날 아쉬운 커피 농도에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종이컵에 구멍을 뚫기 ..

[카파 스토리] 넷플릭스가 들려주는 3D프린터 뒷얘기

지난해 같은 국산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덕분에 제작사인 넷플릭스는 드라마 맛집으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가 만든 오리지널 드라마를 시청하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넷플릭스에 열광하는 것은 비단 드라마때문만이 아닙니다. 마이클 조던의 선수 생활 일대기를 다룬 ,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인 등 빼어난 다큐멘터리 때문에 넷플릭스를 구독한다는 시청자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가 보유한 다큐멘터리 리스트를 살펴보면 '이런 작품도 있었어' 싶은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늘은 제조, 그 중에서도 3D 프린팅을 소재로 한 숨겨진 명작 다큐멘터리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파 스토리] '토르'의 망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최근에 개봉되는 소위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관람하다 보면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압도 당하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실제로 촬영되는 현장을 보게 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실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배경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면이 촬영 이후에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덧입혀지다 보니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주연 배우를 비롯한 몇몇이 초록색 대형스크린을 배경으로 볼품없이 연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 속에서 CG로 대체해 넣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우(물론 군중처럼 배경으로 사용되는 인물들은 CG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가 그렇고 배우들이 사용하는 소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엔 영화에 사용되는 소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

[카파 파트너스] 홍스웍스(금속 3D 프린팅)

CNC 설계하다 금속 3D프린팅 잠재력에 업종전환 수소전지부품 이어 항공·우주 분야 ISO 인증 도전 “첫인상이요? '밥줄 끊기겠구나' 싶었죠.” 정지홍 홍스웍스 대표는 금속 3D 프린팅과의 첫만남을 이렇게 기억했다. 한때 CNC 공작기계를 설계하는 연구소에서 일했던 그에게 금속 3D 프린팅이란 신기술은 머지 않아 자신의 밥줄을 끊어놓을지 모를 위협적인 존재였다. 무엇보다 CNC 업계에서 일하면서 설계도를 받아들 때마다 습관처럼 하는 말이 ‘이런 건 CNC로는 못 만든다’,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었는데, 금속 3D 프린팅의 세계에서는 'Why not(안될 게 뭐야)?'이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위협을 맞닥뜨렸을 때 거기에 대응해 싸워 이기려고 애쓴다. 긴 시간 함께한, 손에 익은 ..

[카파 꿀팁] 3D프린터 '도면' 제공하는 대표 사이트 5곳

다가온 연말, 3D 프린터로 맞춤형 선물을! 최근 코로나 사태 악화로 다시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모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다소 우울한 연말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런 와중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은 어김 없이 찾아왔습니다. 올해엔 크리스마스 장식용 소품이나 가족 혹은 지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선물을 직접 만드냐고요?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기성품이 아닌 '맞춤형' 선물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D 프린터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요? 문제 없습니다.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카파(CAPA)에 접속하면 다양한 방식의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곳 이상의 3D 프린팅 전문가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문제는 어디서 도면을 구하느냐는 것. ..